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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도서 리뷰] 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 _ 짐퀵 지음

부지런깨꾹이 2021. 7. 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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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내돈내산(?) 으로 책 두 권을 구매했다. 요즘은 딥러닝 공부와 연구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나름대로 시간을 잘 쓰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100프로 잘 보냈다고 생각이 안 들곤 했다. 오히려 하루를 되돌아 볼 때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아쉬운 마음이 많았다. 또한, 가끔 스스로 한계를 느끼며 자신감이 떨어질 때 기분이 다운된 적도 있었다. 그러다 문득, 이런 나태한 마음가짐으로 귀중한 시간들을 헛되게 보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기계발서 책을 좀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인터넷 서점 ye*24에서 베스트셀러 목차를 보다가 책의 제목에서 내 고민에 딱 알맞은 해결책을 제시해 줄 만한 책을 발견했고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오늘 소개할 마지막몰입 이라는 책은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등 많은 유명인사와 CEO의 두뇌 전문가라고 하는 짐 퀵이라는 저자의 자기 계발서이다. 그는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학습 방법"과 개인의 잠재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성공 전략"을 만들었다. 

 

이 책에서 짐퀵은 성공 전략은 크게 마인드 셋 , 동기 부여, 방법 이렇게 3가지로 영역을 나누어 자세히 설명한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이야기를 끄적거려 보겠다.

 

1. 마인드 셋

마인드 셋 ; 우리가 누구인지.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능력과 자격이 있는지.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해 우리가 만들어내고 깊이 간직하고 있는 믿음. 태도. 가정들.

 

"자신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라"

제한적 신념은 부정적인 자기 대화, 즉 자신이 잘하고 있는 것들보다 자신이 할 수 없다고 확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내면의 대화에서 자주 드러난다. 이러한 제한적 신념은 잘하고 있는 일을 할 때도 중간에 멈추게 할 수 있다. 또는 직업적 성취 또는 친구를 사귀는 능력도 마찬가지다. 평소에 자신이 계속 회사에서 저조한 성과 또는 협소한 인간관계를 보며 "나는 왜 이렇게 나아가지 못하는지" 의아해하고 있거나 자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제한적 신념은 나를 더 전진하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일 뿐이다. 

이렇게 나를 가두는 잘못된 신념에서 벗어날 수 있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1. 제한적 신념에 이름을 붙여라. 

제한적 신념은 재능, 성격, 인간관계, 교육,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없다는 내적 속삭임을 유발하는 그 어떤 것과 관련될 수 있다. 만약 "나는 농담에 서툴러"라는 제한적 신념이 나올 때 제한적 신념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저지하고 있는지 깨닫고 원인을 추적해보자. 인지하고 나면 그것이 자신에 관한 진실이 아니라 의견임을 깨닫게 된다. 

2. 사실을 확인하라.

제한적 믿음은 감정이 너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가장 큰 문제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 기분이 어땠는지에 초점을 맞추기보단, 상황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생각해보자. 야유를 받았는지? 아님 누가 나에 대해 형편없다고 말했는지? 생각해보면 그런 말 따윈 받지 않았다. 그러므로 제한적 신념 뒤에 숨겨진 사실을 검토할 때는 내가 그 분야에 정말로 한계가 있다고 입증할 증거가 있는지. 그 증거마저 머릿속의 잡다한 생각으로 내 기분에 의존해서 생각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보면 결론은 나와있다.

3. 새로운 신념으로 대체하라.

이제 내가 추구하는 성공을 위한 새로운 믿음을 만들어 내야 한다. 사실 돌이켜보면 비틀거렸던 때보다 성공했던 때가 더 많았다. 과거의 믿음을 대체할 이 새로운 믿음을 전적으로 사실이며 다음에 또 위기가 닥칠 때 훨씬 건강한 마인드셋을 갖게 해 준다.

* 실천할 활동

- 누군가의 성취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던 때를 생각해보자. 거기서 어떤 개인적인 영감을 얻었는가.

- 내면의 비평가를 떠올려보고, 이 목소리의 속성을 진실이 아닌 단지 의견이라 생각하여 믿음을 덜 주자.

- 한 가지 제한적 믿음을 떠올려 보자. 그 믿음이 진실이 아니라는 증거를 생각해보자.

 

2. 동기

동기 ; 행동하게 하는 목적. 특정 방식으로 행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 목표를 발견하게 하는 마법의 질문 :  HEART를 갖고 SMART 하게 목표 세우기"

S ( Specific) : 목표는 명확하고 구체적이게. 부자가 되고 싶다 보단 돈을 얼마만큼 벌고 싶은지 이야기하라.

M (Measurable) : 측정할 수 있는 목표여야 한다. 체력 단련하기가 아니라 1마일을 6분에 달리기여야 한다.

A (Actionable) :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단계를 수립하기.

R (Realistic) : 목표는 도전할 만한 것이어야 하고 너무 높게 잡아서는 안된다.

T (Time-based) : 목표를 완수할 시간 반드시 정해두기.

 

H (Heart) : 목표는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정서적 건강에 이바지하는 것이야 함.

E (Enduring) : 목표는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어도 견딜 수 있는 것이어야 함.

A (Alluring) : 목표는 나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끌려야만 함.

R (Relevant) : 목표는 내가 가진 인생의 목적, 핵심 가치와 연관이 있어야 함.

T (Truth) : 남이 아닌 반드시 내가 원하는 것이어야 함.

 

동기는 열정으로 이어지는 다리라고 생각한다.

"열정은 목적을 부른다"

목적은 목표와 다르다고 말한다. 인생의 목적을 알면 성실하게 살 수 있다. 인생의 목적은 삶에 동기부여를 해주는 중심 목표들, 즉 아침에 일어나게 하는 이유들로 이뤄진다. 하지만 열정은 당신이 무엇에 기쁨을 느끼는지 실험해보는 것이다. 자신의 열정을 찾는 것은 진정한 사랑을 찾는 것과도 같다. 무엇이 당신에게 꼭 맞는지 실험해보고 노력이 필요하다. 

* 실천할 활동

- 당신의 열정은 무엇인가? 열정 3가지 적어보기.

 

"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는 말의 힘

동기를 탐색할 때 정체성, 즉 당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생각하는 당신의 핵심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정할 때가 있다. 예를들면, 어떤 목표를 흡연 금지라고 설정해 두었다고 하자. 그런데 나는 흡연자다 라는 말을 평소에 많이 한다면 그 정체성이 사라질 때까지 담배를 끊기가 힘들다. 즉, 어떤 행동이 자신을 정의한다고 말할 때는 기본적으로 자신과 그 행동을 동일시 하는 것이며 그 행동을 하는 자신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 또는 습관과 자신을 동일시 하거나, 이루고 싶지 않은 목표 또는 습관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겠다고 의식적으로 결정할 때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다. 

이러한 동기를 가지고 이제 실행에 옮겨보도록 하자.

 

"하루에 한 걸음, 일을 잘게 나눠라"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행동설계연구소의 설립자이자 <습관의 디테일>의 저자 포그 박사는 장기적인 인간 행동의 변화는 단 세가지 경우에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 깨달음을 얻는 것. 

2. 환경을 바꾸는 것.

3. 점진적 발전

이 중 점진적 발전을 만드는 습관의 중요성을 말하자면 작고 간단한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  어떤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 고리에는 신호, 열망, 반응, 보상이 있다고 한다. 이 습관의 고리는 어떤 습관에나 적용할 수 있다. 예를들어 퇴근해서 집에 왔을 때 우편물 챙기기를 생각해보자. 신호는 퇴근해서 차고 앞이나 현관에 도착하는 것이다. 열망은 우편함에 뭔가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반응은 우편함으로 가서 확인하기다. 그리고 보상은 우편물을 우편함에서 꺼내는 것이다. 우리 삶에 필수 적인 부분을 자동화하는 습관 만들기는 기본적으로 능률화 기술로서 대체로 무의식적으로 이뤄진다.

 

"나쁜 습관, 없애지 말고 대처하라"

나쁜 습관을 고치려면 그 습관을 끝내려 할 것이 아니라 보다 건설적인 다른 습관으로 대체해야한다. 우선, 나쁜 습관을 없애기 위한 노력과 동기가 중요하다. 그 습관을 깨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큰지에 달려있는데, 살을 빼고 원하지만 음식을 좋아하고.. 손톱 물어뜯기를 좋아하는데 뜯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과 같다. 따라서 문제의 습관을 고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강한가가 관건이다. 두번쨰는 문제의 습관이 얼마나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지에 따라 다르다. 그래서 오래된 습관을 없애기 보단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가 더 쉽다. 세번째는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초래된 결과가 무엇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WIN 기법"

- W (Want) 욕구 : 자신이 정말 원한는 것인지 확인.

- I (Innate) 선천적 능력 : 채택하려는 새로운 습관이 타고난 능력에 잘 부합하는가?

- N (Now) : 새로운 습관을 지금 바로 실천하도록 고무해 줄 자극을 만들어보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한 다섯 가지 조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가능한 한 자주 몰입 상태가 되고 싶을 것이다. 여기 다섯가지 조건이 있다.

1. 산만해질 요인을 없애라.

산만함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몰입감에 빠지려면 산만해지지 않는 것이 중요. 주의가 산만해졌다가 하던 일을 다시 이어가는데는 최대 20분이 걸릴 수 있다. 

2. 자신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어라.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확보해라. 적절한 조건 아래서 몰입 상태에 이르는 데는 약 15분이 걸리며, 45분 정도까지는 정점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최소 90분은 확보하도록 계획을 세워라.

3.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해라.

몰입이라고 하면 우리는 완벽한 경기를 해내는 운동선수 , 음악가 , 창작과정이 아니라 받아쓰기 처럼 보일 만큼 빠르게 문장을 채워가는 작가 등 대단히 높은 경지에 도달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다. 

4. 명확한 목표를 가져라

몰입을 가장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는 명확성의 결여다. 자신이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지 모른다면 과업을 찾아내려 애쓰느라 몰입하지 못한다. 처음부터 목적이 확실하고 이를 달성할 생각에 흥분 된다면 깊이 몰두할 가능성이 높다. 

5. 도전하라, 조금씩

자신에게 약간 어려운 일을 할 때 몰입에 이를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것. 다시 말해 안전지대를 벗어나지만 크게 벗어나지 않을 때 몰입이 잘된다. 반면에 극히 어려운 일을 하면 좌절하기 쉬우며 이런 좌절감이  몰입을 막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면서 적당히 도전적인 일을 한다면 흥미가 생기면서 깊이 몰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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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인용해서 적어보았는데 , 본 포스트를 두고두고 보고 되새김질 할 것이다. 또 필요한 부분도 차후 수정해서 더 추가할 예정이다. 요즘 스스로 많이 나태해져 있고, 원하는 목표 설정을 하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책인듯 하다. 다 맞는 말이고, 누구나 생각해낼 수 있는 뻔한 글귀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본 저자는 적당한 근거를 내세우며 실천해볼 수 있는 희망적인 마음가짐을 전달한다. 삶의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한 챕터씩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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