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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디베이터 _서보현 지음 본문
이번 책 리뷰는 디베이터 라는 책이다. 한국인인 저자는 어렸을 때 부모님과 호주로 이민을 갔고, 거기서 하버드대를 가겠다는 꿈을 갖게 되어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하버드에 진학하였고, 하버드에서도 top 24 student 에 들며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 생활을 이어 갔다고 한다. 그는 학창시절에 자신의 의견을 펼치는 토론을 즐겨하며 생활했다고 한다. 이번 책 리뷰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의 의견을 필력하는 자신만의 "디베이트" 팁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우선, 저자는 토론을 잘 하기 위한 5가지 요소를 이야기한다.
토론을 잘하기 위한 5가지 요소
1) Understanding the Topic
이 토론이 실제 무엇에 관한 것인지 이해하기
2) Making a Argument
주장이라는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 사용하는 설득의 주요 도구 및 기술이다.
3) Rettual
다른 사람들의 주장에 대응하는 반박이다.
4) Rhetoric
언어, 말, 몸짓을 사용하는 수사학이다.
5) Slience
말을 멈출 줄 알아야 한다. 언제 개입할지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다음으로 논쟁을 잘하기 위한 스킬 3가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는데 이를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1. 논쟁 주제를 반드시 파악하기
저자는 우리가 논쟁을 할 때 "항상 논쟁에 이름을 붙일 수 있어야 한다" 라고 한다. 우리는 타인과 다투고 나면 왜 싸웠지? 하면서 정작 싸운 원인을 잘 모르고 다툴 때가 있다. 이것은 정말 많은 문제가 엉켜있어서 일 수도 있고, 아니면 원인도 모른채 감정적으로 그 싸움의 불을 짚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토론의 핵심 교훈은 모든 의견 차이는 어떠한 합의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즉슨 이 논쟁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이다. 토론자들의 세가지 유형의 의견 불일치가 있다고 한다.
1) 사실에 대한 의견 불일치
e.g. A :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이야!" B: "내가 알기론 부산인데!"
2) 의견에 대한 의견 불일치
상황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다.
e.g. A: "거짓말은 절대 옳지않아!" B:"선의의 거짓말 정도는 해도 상관없지!"
3) 우리가 해야할 일에 대한 불일치
e.g. A: "투표는 대한민국 사람의 권리로써 반드시 해야해"
이러한 불일치는 오버랩이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한가지의 주제에 대해 각자가 포커싱하는 불일치의 종류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저녁으로 중식을 먹자"에 대한 주장에 어떤 사람은 단지 내가 먹고 싶어서 일 수도 있고, 아니면 상대방의 집에 가장 가까운 맛집일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의 의견 차이가 항상 명확하다고 생각하기 보단 핵심 갈등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갈등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건지 상대방과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논쟁의 이름을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실이 다른 것인지, 의견의 차이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 논쟁하려고 하는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 논쟁의 이름을 파악했다면 이제 주장을 펼쳐야 한다.
2. 주장하기
주장이라는 것은 당신의 견해를 모호하게 하는 무작위 단어의 모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논쟁은 특별한 구조이고 그것은 고유한 논리와 요구를 가지고 있다. 토론자들은 주장을 할 때 반드시 해야 할 두 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나의 주요 주장은 사실이고, 다른 한가지는 그것이 중요하다는 믿음이다. 그렇기에 모든 주장은 4W가 필요하다.
- What : 무엇을 주장하는 것인가
- Why : 왜 그것이 사실인가
- When :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 가령 기존 연구 자료나 사례가 있나
- Who : 누구한테 이 문제가 중요한가. 왜 내가 당신 의견에 따라야 하는가. 여기서 who 는 토론을 하는 상대방! 여기서 공감이 중요함.
3. 완전히 반대로 생각해라
이것을 '사이드 스위치 운동'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토론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 5분 동안 하면 된다. 종이를 꺼내서 상대방이 말할 최고의 문장 또는 주장을 상상해서 적어보는 것이다. 혹은 내가 가지고 있는 주장에 대한 문제점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러한 세가지 활동이 공감을 이끌어 내는 과정은 아니지만 이 활동은 모든 강한 자아와 확신을 가져오며 이를 통해 스스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그 확실성과 불확실성 사이의 작은 갭에서 공감이 일어날 수 있다. 이 세가지 스킬을 습득한다면 누군가 내 의견을 들어주었고, 내 의견은 존중받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며 이를 통해 대화할 파트너를 얻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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